하반기 건설업 평균 일임금 28만2737원, 상승률 1.4%…직종별 격차까지 확인
30초 핵심 요약
2026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132개 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은 28만2,737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0.98%, 전년 동기보다 1.40%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고, 광전자·국가유산·일반공사 등 직종별 금액 차이도 큽니다. 이 통계는 공사비 산정에 쓰는 조사 임금으로 모든 현장 근로자의 실제 일당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1. 28만2737원은 누구의 ‘일당’인가
대한건설협회가 2026년 5월 전국 건설현장의 임금을 조사해 하반기 적용 기준으로 공표한 전체 132개 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은 28만2,737원입니다. 직전 반기 27만9,988원보다 0.98%, 지난해 하반기보다 1.40% 높아졌습니다.
이 수치는 건설공사 원가계산 등에 활용되는 직종별 시중노임 조사 결과입니다. 특정 근로자가 실제로 받는 세후 일당이나 모든 현장의 보장 임금과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숙련도, 공종, 근무시간, 계약 형태와 현장 여건에 따라 실제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임금 상승률 10년 최저’가 의미하는 것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023년 6.71%, 2024년 3.30%, 2025년 1.66%, 2026년 1.40%로 3년 연속 낮아졌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고용 감소 등이 상승률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금액 자체는 올랐지만 상승 속도가 크게 느려졌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평균임금이 28만원을 넘었으니 건설근로자 소득이 모두 크게 늘었다’고 해석하기보다, 일감과 취업자 수까지 함께 봐야 현장 체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3. 직종별로는 얼마나 차이가 나나
일반공사 직종 평균은 27만614원, 광전자 직종은 43만8,923원 수준으로 격차가 큽니다. 보통인부·철근공·용접공처럼 세부 직종도 조사 단가가 각각 다르므로 ‘전체 평균 28만2,737원’을 자신의 직종 단가로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공사 견적이나 노무비 검토가 목적이라면 전체 평균이 아니라 해당 직종의 공표 단가와 적용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장기 공사에서는 상·하반기 기준이 바뀌는 시점과 계약서의 물가변동·노무비 반영 조항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근로자와 사업자가 각각 확인할 점
근로자는 자신의 직종, 실제 근로시간, 연장·야간근로 여부와 계약상 임금을 기준으로 급여를 확인해야 합니다. 조사상 일평균 임금이 법정 최저임금이나 개별 근로계약을 대체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건설사·발주자·견적 담당자는 9월부터 적용되는 최신 직종별 단가와 공사 원가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평균 상승률이 낮아졌더라도 특정 전문직종은 상승 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체 평균 하나만으로 노무비를 일괄 조정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체크포인트
- 자신의 실제 직종별 공표 단가를 전체 평균과 구분
- 2026년 하반기 적용 시점과 계약상 노무비 조항 확인
- 실제 급여는 근로시간·계약조건을 기준으로 별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