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 시험·인증 콘퍼런스 9월 2~4일 송도, AI·사이버보안 인증 논의가 수출기업에 중요한 이유
30초 핵심 요약
국립전파연구원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2026 글로벌 ICT 시험·인증 콘퍼런스’를 열고 19개국 관계자들과 AI,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 사이버보안, 시험·인증 결과 상호인정(MRA)을 논의합니다. 핵심은 국가별 기술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중복 시험 부담을 줄일 협력 기반을 넓히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회의만으로 각국 인증 의무가 즉시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1. 누가 무엇을 논의하는 행사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는 2026 글로벌 ICT 시험·인증 콘퍼런스가 9월 2~4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 인에서 열립니다. 미국·인도네시아 등 19개국의 시험·인증 관계자들이 국가별 제도와 정책,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합니다.
세부 의제에는 AI 등 신기술 대응,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 사이버보안, 인증 결과 상호인정이 포함됩니다. 제품 성능만 좋으면 수출되는 것이 아니라 각국 규격과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ICT 기업에 직접 연결되는 주제들입니다.
2. MRA가 체결되면 무엇이 줄어들 수 있나
상호인정협정(MRA)은 일정 범위에서 한 국가의 시험·인증 결과를 다른 국가가 인정하도록 해 같은 제품을 반복 시험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데 활용됩니다. 특히 여러 국가에 동시 출시하는 통신기기·IoT 기업은 시험소 선택과 인증 일정이 제품 출시 속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다만 MRA는 국가·품목·절차별 적용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콘퍼런스에서 협력을 논의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한국 시험성적서가 해외에서 자동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3. AI와 사이버보안이 시험·인증 의제가 된 이유
AI 기능이 기기 내부에 들어가고 네트워크 연결이 늘면서 전파·전기적 적합성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보안 위험까지 확인해야 하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AI와 사이버보안을 별도 의제로 다루는 배경도 기술규제가 하드웨어 시험만으로 끝나지 않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데 있습니다.
기업은 제품 설계 초기에 목표 국가의 최신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출시 직전에 인증 요구사항이 추가됐음을 알게 되면 재설계나 추가시험으로 일정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4. 수출기업이 실제로 확인할 것은
수출 예정 제품이 있다면 ① 대상 국가의 강제인증 여부 ② 국내 시험성적서 인정 범위 ③ MRA 적용 품목 ④ 사이버보안·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요건 ⑤ 인증서 유효기간을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콘퍼런스 결과로 새 MOU나 MRA 협상이 구체화되면 그때 적용 시점과 품목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행사는 규제 자체를 즉시 바꾸는 발표라기보다 국가 간 정보와 협력 채널을 넓히는 자리입니다. 기업에 중요한 것은 이후 실제 협정 문서와 국가별 시행 고시로 이어지는지입니다.
📌 체크포인트
- 행사 기간은 9월 2~4일, 인천 송도
- AI·사이버보안·적합성평가·MRA가 핵심 의제
- 수출 전 국가별 MRA 적용 품목과 강제인증을 별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