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매매 6만3185건, 전월보다 8.2% 감소…미분양 6만8217호와 같이 봐야 하는 이유
30초 핵심 요약
2026년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6만3,185건으로 전월보다 8.2% 줄었고, 7월 말 미분양 주택은 6만8,217호로 1.1% 늘었습니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152호로 2.1% 감소해 지표별 방향이 같지 않았습니다.
1. 거래량은 얼마나 줄었나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185건으로 6월 6만8,819건보다 8.2%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은 3만4,749건으로 전월보다 11.1% 줄었고 서울 아파트 매매도 6,564건으로 전월보다 15.2% 감소했습니다.
거래량 감소는 ‘집값이 8.2% 떨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거래 건수와 매매가격 지수는 별도 지표이므로 가격 방향을 판단하려면 실거래가격과 가격지수도 함께 봐야 합니다.
2. 미분양은 늘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줄었다
7월 말 전국 미분양은 6만8,217호로 전월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미분양은 4만8,758호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152호로 전월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전체 미분양과 준공 후 미분양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미분양이 모두 악화됐다’고 한 문장으로 묶기 어렵습니다.
3. 왜 거래량과 미분양을 함께 봐야 하나
거래량은 기존 주택을 포함한 시장의 매수·매도 활동 정도를 보여주고, 미분양은 신규 분양주택이 계약되지 않은 재고를 보여주는 성격이 강합니다. 두 지표가 동시에 약해지면 시장 수요 둔화를 의심할 수 있지만 지역과 상품별 차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지방의 미분양 비중이 높아 전국 평균만으로 서울·수도권 상황을 그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관심 지역의 거래량과 미분양, 준공 후 미분양을 따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실수요자가 확인할 순서
매수 예정자는 관심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와 거래 건수를 먼저 확인하고, 신규 분양을 검토한다면 해당 지역 미분양·입주예정 물량까지 봐야 합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은 지역은 입주 완료 후에도 계약되지 않은 재고가 많다는 뜻이므로 공급 부담을 따로 점검해야 합니다.
월별 통계 한 번으로 시장 방향을 확정하지 말고 2~3개월 추세와 금리·대출조건 변화까지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 체크포인트
- 거래량 감소율을 가격 하락률로 해석하지 않기
- 전국 미분양과 준공 후 미분양을 분리해 확인
- 관심 지역의 실거래가·거래량·입주물량 함께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