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검색 급증, 현재 법정 기준은 60세 이상…회사 규정에서 확인할 것
한국 Google Trends에서 ‘정년’ 검색이 최근 24시간 기준 2만 회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정년 연장 논의와 전망이 함께 검색될 수 있지만, 현재 근로자가 먼저 확인할 것은 시행 중인 법과 본인 회사의 취업규칙입니다.
현재 법정 정년은 몇 살인가?
현행 고령자고용법 제19조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정년을 정하는 경우 60세 이상으로 정하도록 규정합니다. 60세보다 낮게 정한 경우에는 정년을 60세로 정한 것으로 봅니다.
대법원 판례도 이 규정 시행 이후 60세 미만으로 정한 근로계약·취업규칙·단체협약은 법에 위반되는 범위에서 효력이 없다고 본 바 있습니다.
모든 회사가 정확히 만 60세에 퇴직시키나?
법은 60세를 ‘최소 기준’으로 두고 있으므로 회사가 61세, 62세 등 더 높은 정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 퇴직 시점은 회사의 취업규칙·단체협약·인사규정에 정년 나이와 퇴직일 계산방식이 어떻게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년에 도달한 달의 말일’, ‘해당 연도 말일’처럼 퇴직일을 정하는 방식은 사업장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나이만 보고 마지막 근무일을 단정하면 안 됩니다.
정년 60세와 정년 후 계속고용은 같은 제도인가?
같지 않습니다. 법정 정년 기준과, 정년 뒤 재고용·촉탁직 전환·계속고용 같은 회사별 인사제도는 구분해야 합니다. 정년이 다가온 근로자는 인사담당 부서에 정년퇴직일뿐 아니라 재고용 제도 유무, 신청시점, 근로조건 변경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
첫째,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서 본인의 정년 나이와 퇴직일 계산방식을 찾습니다. 둘째, 인사시스템에 등록된 생년월일과 예상 퇴직일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셋째, 정년 후 근무를 원한다면 계속고용·재고용 제도의 대상과 신청기한을 별도로 확인합니다.
검색 중 보이는 ‘65세 정년’ 같은 표현은 정책 논의나 특정 회사 제도일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이미 적용되는 확정 법령·사규인지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