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등검은말벌 활동 늘어나는 시기, 벌집 발견해도 직접 제거하면 안 되는 이유
농촌진흥청은 2026년 9월 2일, 9월 이후 등검은말벌의 꿀벌 포식 성공률과 활동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장기 조사에서도 말벌류 발생량은 8~10월 증가했고, 등검은말벌이 우점한 해에는 11월까지 증가가 이어진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왜 9월에 특히 눈에 잘 띄나?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등검은말벌은 7~8월 개체 수를 늘리고, 8월 중순 이후 비래수가 증가해 9월 말~10월 초 최대 개체군으로 발육합니다. 이 시기에는 양봉장뿐 아니라 나무가 있는 주택가·공원·야외활동 공간에서도 말벌을 마주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떼어도 되나?
고압 분사기·긴 막대·불 등을 이용해 일반인이 직접 제거하려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말벌집의 위치와 크기, 주변 사람 통행 여부를 멀리서 파악하고 접근을 제한한 뒤 지역의 지자체·소방기관 또는 전문 제거업체에 처리 방법을 문의합니다.
특히 높은 나무·건물 외벽의 벌집은 말벌 공격뿐 아니라 추락 위험까지 있으므로 보호장비 없이 올라가면 안 됩니다.
가까이 말벌이 날아다니면 어떻게 행동할까?
벌을 손이나 물건으로 세게 휘저어 쫓거나 벌집에 충격을 주지 말고, 벌집이 있는 방향에서 서서히 거리를 벌립니다. 어린이·반려동물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동선을 바꾸고, 자주 다니는 출입구 주변이라면 가족과 위치를 공유해 접근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양봉농가는 무엇을 추가로 확인해야 하나?
농촌진흥청은 벌통 입구에 보호망을 설치하고, 양봉장 가장자리나 반복 진입 방향에 비유인식 포획 장치를 분산 설치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보호망이 꿀벌 출입과 환기를 방해하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가정은 양봉용 포획법을 임의로 따라 하기보다, 발견한 벌집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전문 대응을 요청하는 쪽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