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34조6978억원…매입 진행률과 ‘10월 종료 전망’ 구분해서 보기

2026.09.20 · PickNote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수급을 설명하는 증권시장 참고 이미지

30초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누적액이 약 34조6,97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계획수량의 74.69%, SK하이닉스는 58.79%를 매입했고, 최근 속도를 단순 연장하면 10월 중 완료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다만 회사가 공시한 당초 종료 예정일은 각각 11월 21일과 11월 19일이므로 ‘10월 종료’는 확정 일정이 아니라 현재 매입 속도를 바탕으로 한 추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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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적 34조6978억원…두 회사의 진행률은 서로 다르다

시장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계획한 5,328만5,968주 가운데 약 3,980만주를 매입해 수량 기준 진행률이 74.69%에 이르렀고, 누적 매입액은 약 10조3,078억원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계획한 약 2,407만주 가운데 1,415만주를 사들여 58.79%를 진행했고 누적 매입액은 약 24조3,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회사를 합치면 약 34조6,978억원입니다. 주가가 높은 SK하이닉스는 수량 진행률이 삼성전자보다 낮아도 금액 기준 매입액이 더 크기 때문에 ‘돈을 더 많이 썼으니 더 빨리 끝난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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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월 완료’는 최근 속도를 이어 붙인 계산이지 회사의 새 공시가 아니다

당초 공시상 매입 종료 예정일은 삼성전자 11월 21일, SK하이닉스 11월 19일입니다. 일부 시장 분석은 최근 일평균 매입 속도가 유지될 경우 삼성전자는 약 6~7거래일, SK하이닉스는 약 15~16거래일이면 잔여 물량을 채울 수 있다고 추산해 10월 조기 종료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매입 속도는 주가와 시장 상황, 회사 집행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10월 종료 전망’을 확정 일정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거래소 자기주식 취득 공시에서 잔여수량과 실제 종료보고가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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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입 완료가 곧 주가 하락 신호라는 해석도 단순화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꾸준한 매수 수요를 만들어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매입 종료 뒤 주가 방향은 실적 전망, 메모리 가격, 외국인 수급, 밸류에이션 등 여러 변수가 함께 결정합니다. 예정된 회사 매수 주체가 사라진다는 사실만으로 주가 하락을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반대로 매입 자체만 보고 상승을 기대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남은 매입수량, 실제 소각 여부와 시점, 분기 실적과 현금흐름을 같이 보면서 회사가 밝힌 주주환원 정책이 계획대로 실행되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 74.69%, SK하이닉스 58.79%는 수량 기준 진행률입니다.
  • 10월 완료는 최근 매입 속도에 따른 시장 추정이며 회사가 공시한 확정 종료일 변경이 아닙니다.
  • 잔여수량·종료보고·소각 계획은 거래소 공시를 통해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