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모의침투에 AI 에이전트 첫 시범투입, 10월 2일까지 기업 모집…4개 훈련 차이
30초 핵심 요약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참여 기업을 10월 2일까지 모집합니다. 10월 19~30일 진행되는 4개 훈련 가운데 AI 에이전트는 기업 홈페이지 ‘모의 침투’ 분야에 시범 적용되며, 실제 운영망을 무제한 공격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1. 신청과 실제 훈련 일정은 언제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합니다. 실제 훈련은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기업 규모나 업종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기업은 훈련 종료 뒤 분야별 대응 가이드와 최근 침해사고 동향 자료를 제공받습니다. 또한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모의훈련 참여 사실을 기재할 수 있습니다.
2. 훈련은 해킹메일·DDoS·모의침투·서버취약점 4개 분야
훈련은 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대응 절차, DDoS 공격 탐지·대응, 기업 홈페이지 모의 침투, 기업 서버 취약점 탐지·대응 등 4개 분야로 나뉩니다. 직원의 클릭·신고 절차부터 네트워크 대응, 웹서비스 취약점, 서버 설정까지 서로 다른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구조입니다.
기업은 ‘사이버 훈련’이라는 이름만 보고 한 분야만 준비하기보다 각 훈련의 담당 부서를 미리 정해야 합니다. 보안팀뿐 아니라 홈페이지 운영부서, 인프라 담당자, 임직원 교육 담당자까지 연락체계를 맞춰 두는 것이 실제 대응시간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3. AI 에이전트는 홈페이지 모의침투에만 시범 적용된다
이번 하반기의 변화는 기업 홈페이지 모의 침투에 AI 에이전트를 시범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화이트해커가 대상 홈페이지에 맞는 공격 시나리오를 수동 설계했다면, AI가 홈페이지 특성을 반영한 시나리오 후보를 도출해 다양한 침투 가능성을 점검하는 방식이 추가됩니다.
AI 에이전트가 네 가지 훈련 전체를 자동 수행하거나 실제 서비스에 제한 없이 공격을 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의훈련의 정해진 범위에서 시나리오를 넓히는 시범 적용이므로 참여 기업은 대상 시스템과 테스트 범위를 KISA 안내에 맞춰 확인해야 합니다.
4. 반복 참여 기업의 DDoS 대응이 빨랐다는 결과
KISA는 올해 상반기 훈련에서 재참여 기업의 DDoS 평균 대응시간이 신규 참여 기업보다 3배 이상 빨랐다고 밝혔습니다. 해킹메일도 자체 훈련 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열람·감염률이 낮은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이 결과는 모의훈련이 모든 침해사고를 예방한다는 보증이 아니라 반복 연습과 대응절차 정비의 효과를 보여주는 운영 지표입니다. 참가 여부를 결정할 때는 ‘취약점 인증’으로 보기보다 실제 사고 시 연락·차단·복구 절차를 얼마나 빨리 실행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기회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 체크포인트
- 10월 2일 신청 마감과 10월 19~30일 훈련 일정 확인
-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가 홈페이지 모의침투임을 확인
- 해킹메일·DDoS·웹·서버 담당자와 비상연락망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