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방향성 전기강판 잠정 세이프가드…한국 수출기업이 확인할 할당량·가격기준

2026.09.20 · PickNote
방향성 전기강판이 사용되는 변압기 공급망을 설명하는 참고 이미지

30초 핵심 요약

EU 집행위원회가 9월 18일 방향성 전기강판(GOES) 수입에 잠정 세이프가드를 도입했습니다. 조치는 관세할당(TRQ)과 가격기준을 결합하는 방식이며 강판뿐 아니라 일부 라미네이션·코어와 변압기에 포함된 코어까지 범위에 들어갑니다. 한국은 기존 GOES 반덤핑 조치 대상국 중 하나지만, 이번 조치를 ‘한국산 전부에 동일 고율관세가 붙는다’고 단순화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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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정조치는 ‘일괄 관세’보다 관세할당과 가격기준을 함께 보는 구조다

EU 집행위원회는 9월 18일 GOES 수입 증가에 대응한다며 잠정 세이프가드를 발표했습니다. 조치는 일정 수입물량과 가격 수준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관세할당(TRQ)과 가격기준을 결합해 EU 생산업체를 보호하면서도 변압기 제조에 필요한 수입을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세이프가드가 시작됐다’는 문장만 보고 일괄 관세율을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부담은 제품 분류, 국가별·품목별 할당량, 신고가격과 기준가격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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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범위는 GOES 원판만이 아니라 라미네이션·코어·변압기 내 코어까지 확인해야 한다

EU가 밝힌 조사·조치 범위에는 방향성 전기강판 자체뿐 아니라 라미네이션, 코어, 일부 변압기에 포함된 코어가 포함됩니다. 전기강판을 직접 수출하지 않더라도 가공품이나 변압기 공급망에 들어가는 기업은 자사 제품의 CN 코드와 원산지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산 GOES는 중국·일본·러시아·미국산과 함께 기존 EU 반덤핑 조치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기존 반덤핑과 이번 세이프가드는 법적 목적과 계산 방식이 다른 별도 무역구제 수단이므로 실제 수출통관에서는 두 제도의 적용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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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직 ‘잠정’ 단계…최종조치는 회원국 가중다수 찬성이 필요하다

이번 조치는 EU 집행위원회의 잠정조치입니다. 최종 세이프가드를 채택하려면 회원국 가운데 최소 15개국이 찬성하고 이들 국가가 EU 인구의 65% 이상을 대표하는 가중다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한국 수출기업은 잠정기간 동안 실제 할당소진 속도와 가격기준, 최종 회원국 표결을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서에는 관세·무역구제 조치가 바뀔 때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 명확히 두고, 장기 계약은 최종조치 확정 뒤 조건을 다시 검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체크포인트

  • 9월 18일 조치는 최종조치가 아니라 잠정 세이프가드입니다.
  • 적용범위에는 GOES뿐 아니라 일부 라미네이션·코어와 변압기 내 코어가 포함됩니다.
  • 제품 CN 코드·할당량·가격기준과 기존 반덤핑 조치의 적용관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