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집중호우 때 침수 피하는 법, 지하차도·주차장·운전 전 체크

2026.08.28 · PickNote

‘장마’ 검색이 크게 늘었지만 늦여름의 모든 비를 장마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름보다 집중호우와 침수 위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입니다. 기상청은 8월 28일에도 전국 여러 지역의 비와 소나기, 돌풍·천둥·번개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어 이동 전 최신 특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01

비가 많이 올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호우가 예상되면 우선 내가 있는 곳의 위험요인을 확인합니다. 하천변, 산길,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 지하공간처럼 물이 빠르게 차오를 수 있는 곳은 대피 경로에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TV·라디오·인터넷과 안전디딤돌 앱 등으로 재난정보를 수신하고, 미리 대피 장소와 이동 방법을 정해두도록 안내합니다. 집 주변 배수로와 빗물받이가 막혀 있지 않은지도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02

운전 중 지하차도나 침수 도로를 만나면 지나가도 되나

지나가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상청 행동요령은 침수된 도로·지하차도·교량에 사람과 차량이 진입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앞차가 지나갔다고 따라 들어가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물의 깊이나 유속, 도로 상태를 운전석에서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비가 강해지면 속도를 줄이고 하천변·해안가·저지대 등 침수 위험지역을 우회해야 합니다.

이미 도로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보다 높은 곳이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경찰·소방·지자체의 통제선이나 대피 안내가 나오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03

지하주차장 차량은 언제 옮겨야 하나

침수가 예상되는 지하주차장이나 저지대에 차량이 있다면 비가 심해지기 전 예보 단계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둔치 주차장처럼 대피 명령이 내려질 수 있는 곳에 주차했다면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차량 연락처도 확인해 둡니다.

지하공간에는 물막이판이나 모래주머니 같은 차수 장비를 미리 준비할 수 있지만, 이미 물이 빠르게 들어오기 시작한 뒤 차량이나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건물 안으로 물이 차오르면 즉시 높은 곳이나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04

집에서는 무엇을 미리 준비하면 되나

집 주변 하수구·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비상시에 바로 들고 나갈 수 있도록 손전등·휴대전화 충전기·식수·비상식량·응급약품 등을 한곳에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감전이나 가스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침수 중에는 젖은 손으로 전기시설을 만지지 말고, 정전 시 양초보다는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조명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족 중 어린이·어르신·장애인처럼 대피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대피 장소와 연락 방법을 미리 공유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05

비가 그친 뒤 바로 침수지역에 들어가도 되나

비가 멎었다고 즉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침수된 도로나 교량은 손상됐을 수 있고, 제방이나 비탈면은 지반이 약해져 붕괴 위험이 남을 수 있습니다. 통제가 해제되기 전까지 피해지역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이나 차량 피해가 있다면 안전을 확보한 뒤 사진 등으로 상태를 기록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복지센터나 보험사 등에 문의합니다. 전기·가스 시설은 침수됐다면 임의로 사용하기보다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06

오늘 외출 전 30초 체크

  1. 기상청 특보와 시간대별 강수 예보를 확인합니다.
  2. 이동경로에 지하차도·하천변·저지대가 있는지 봅니다.
  3. 침수 위험지역에 주차했다면 비가 강해지기 전에 이동합니다.
  4. 재난문자와 안전디딤돌 알림을 확인할 수 있게 해둡니다.
  5. 이미 물이 찬 도로에는 사람도 차량도 진입하지 않습니다.

강수 위치와 강도는 짧은 시간에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직전에 기상청 최신 예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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