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진드기 예방, 긴 옷·기피제·귀가 후 씻기…2주 안 발열이면 진료
성묘·벌초·등산·농작업이 늘어나는 가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을 안내하고, 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외활동 전에는 무엇을 준비할까?
피부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긴소매·긴바지와 양말을 착용하고, 가능하면 진드기를 눈으로 확인하기 쉬운 밝은색 옷을 선택합니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의 사용연령·사용부위·지속시간 등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정해진 방법대로 사용합니다.
풀밭에 그대로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은 피하고, 돗자리를 사용했다면 사용 뒤 털고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옷만 갈아입으면 되나?
야외에서 입은 옷은 집 안 다른 의류와 섞기 전에 털어 세탁하고,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나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겨드랑이·사타구니·무릎 뒤처럼 접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풀숲을 다녀왔다면 반려동물의 털과 피부에도 진드기가 붙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물린 흔적이 없으면 안심해도 되나?
진드기매개감염병은 물린 자국을 뚜렷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야외활동 이력과 이후 증상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뒤 약 2주 안에 발열·구토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진료받도록 안내합니다.
고열이나 전신 상태 악화가 있으면 온라인 정보만으로 자가진단하지 말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벌초·캠핑 때 가족끼리 무엇을 확인하면 좋나?
출발 전 긴 옷·기피제·돗자리를 챙겼는지 확인하고, 귀가 뒤에는 각자 옷 세탁과 샤워를 미루지 않는 방식으로 습관을 정하면 좋습니다. 증상이 생겼을 때는 ‘며칠 전 산이나 풀밭에 다녀왔다’는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