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라톤 178개…대형대회 주변 통행속도 7.6~10.9%↓, 통제 확인법

2026.09.30 · PickNote
서울 도심 마라톤 참가자들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30초 핵심 요약

9월 28일 기준 올해 서울에서 등록된 마라톤 대회는 178개로 지난해 154개보다 24개 늘었습니다. 2024~2026년 참가자 3만명 이상 대형대회 4개를 분석한 결과, 코스 주변 도로의 통제 2시간 평균 통행속도는 같은 달 다른 일요일보다 7.6~10.9% 낮았고 유효 159개 구간 중 120곳에서 속도가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는 단순 비교분석이어서 날씨·사고 등 모든 요인을 통제한 인과효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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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등록 마라톤 178개…2019년 92개에서 크게 증가

마라톤 정보 사이트 ‘마라톤 온라인’에 등록된 서울 지역 대회는 9월 28일 기준 178개였습니다. 지난해 154개보다 24개 많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2개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올해 전국 등록 대회 중 서울 개최 비중은 30.2%였습니다.

대회 수가 늘면서 봄·가을 일요일 오전의 교통통제 정보를 미리 찾는 수요도 커졌습니다. 모든 대회가 같은 도로를 막는 것은 아니므로 대회 수 증가 자체를 서울 전역의 정체 증가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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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형대회 4개 분석…코스 주변 평균속도 7.6~10.9% 낮아져

연합뉴스는 2024~2026년 참가자 3만명 이상 대형 마라톤 4개를 대상으로 각 대회 코스 주변 40개 도로구간을 분석했습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자료에서 통제된 2시간의 평균속도를 같은 달 다른 일요일과 비교한 결과 대회별 평균 통행속도는 7.6~10.9% 낮았습니다.

유효 159개 구간 중 120개(75.5%)에서 속도가 느려졌고, 65개 구간은 10% 이상, 34개는 20% 이상 낮았습니다. 2025년 한 대회의 잠실·송파 권역에서는 평소보다 17.3% 낮아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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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대 17.3%’는 서울 전체가 아니라 특정 권역·시간 비교값

17.3%라는 수치는 서울 전역이 하루 종일 같은 비율로 느려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특정 대회의 잠실·송파 권역에서 통제시간과 같은 달 다른 일요일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강변북로·영동대로 비중이 높은 다른 권역은 감소폭이 2%대에 그친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 이 분석은 날씨, 공사, 사고, 집회 같은 다른 요인을 모두 통제한 실험이 아닙니다. 마라톤이 속도 저하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보다, 대규모 통제시간에 코스 주변에서 어느 정도 변화가 관찰됐는지 보여주는 참고값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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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제 통제는 대회별로 달라…서울경찰청 교통정보에서 최종 확인

서울시는 광역 교통통제가 예상되는 마라톤을 안내하면서 실제 통제 구간과 시간은 행사 주최 측과 지원기관의 최신 공지를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행사별 공익성, 교통소통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해 통제 협조 여부와 범위를 결정합니다.

대회 당일 운전 계획이 있다면 ‘마라톤이 열린다’는 기사만 보고 우회시간을 정하기보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의 실시간·예정 통제와 대회 공식 공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입니다. 통제 시작·해제 시간은 실제 운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 9월28일 기준 서울 등록 마라톤 178개, 지난해보다 24개 증가
  • 대형대회 4개 코스 주변 평균속도 7.6~10.9% 낮음
  • 유효 159개 구간 중 120개에서 속도 저하
  • 실제 통제구간·시간은 대회 공지와 경찰 교통정보에서 재확인

출처 및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