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금융계좌 107.1조원 신고, 주식 61.3조원 역대 최대…5억원 기준과 해외신탁은 별도
30초 핵심 요약
국세청의 2026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신고인원은 7484명, 신고금액은 10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1%, 13.3% 늘었습니다. 해외주식 신고액은 61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고, 올해 처음 신고된 해외신탁 3조7671억원은 해외금융계좌와 별도 제도이므로 숫자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107.1조원, 1년 새 13.3% 증가
국세청이 9월 2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해외금융계좌 신고자는 7484명으로 전년보다 9.1% 늘었고 신고금액은 107조1000억원으로 13.3% 증가했습니다. 2024년 64조9000억원, 2025년 94조5000억원에 이어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 통계는 국내 거주자와 내국법인이 신고한 해외금융계좌를 집계한 것입니다. 국내 증권사를 통한 모든 해외투자자산이 그대로 합쳐진 수치라고 보면 안 됩니다.
2. 해외주식 61.3조원, 전체의 57.2%로 가장 큰 비중
주식계좌 신고인원은 2434명으로 전년보다 22.2% 늘었고 신고금액은 48조1000억원에서 61조3000억원으로 27.4% 증가했습니다. 전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의 57.2%로 역대 최대입니다.
국세청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해외 자회사 상장과 주식 평가금액 상승 등을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61.3조원을 개인들의 해외주식 직접투자액으로만 해석하면 실제 구성과 다릅니다.
3. 신고 기준은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합계 5억원 초과’
2026년 신고는 2025년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5억원을 초과한 거주자와 내국법인이 대상입니다. 여러 계좌를 갖고 있다면 특정 한 계좌가 아니라 신고 대상 해외금융계좌의 합계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국내 증권사를 통해 보유한 해외주식이나 해외금융계좌 합계가 기준 이하인 자산은 이번 신고통계의 범위와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별 신고의무는 계좌 소재지·명의·실질소유 등 조건이 얽힐 수 있어 국세청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4. 해외신탁 3조7671억원은 올해 처음 별도 신고
올해 처음 신고된 해외신탁은 1286명이 1591건, 3조7671억원을 신고했습니다. 해외금융계좌 107.1조원과 해외신탁을 합치면 신고된 해외자산 규모는 약 111조원입니다.
하지만 두 제도는 신고대상과 기준이 같지 않습니다. 해외자산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느 한 제도만 확인하지 말고, 해외계좌와 해외신탁 각각의 신고요건을 국세청에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체크포인트
- 해외금융계좌 신고 7484명·107조1000억원
- 해외주식 신고액 61조3000억원, 전체의 57.2%
- 해외금융계좌 5억원 기준과 해외신탁 신고는 별도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