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7주 연속 상승·주간 0.12%…강남·서초는 9주째 하락
30초 핵심 요약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10월 첫째 주(10월 5일 기준)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2% 올라 8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강남구는 0.34%, 서초구는 0.27% 하락해 두 지역은 9주 연속 내렸고 송파·용산도 약세였습니다. 서울 평균만 보면 상승세가 강해졌지만 실제로는 비강남권 상승과 기존 고가 지역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시장입니다.
1. 서울 0.12% 상승, 6주 만에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10월 5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2% 상승했습니다. 직전 주 0.09%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커졌고, 87주 연속 상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전국 매매가격은 0.07%, 수도권은 0.14%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주간 평균은 여전히 플러스지만 이 수치 하나만으로 모든 자치구가 함께 오른다고 판단하면 실제 시장과 차이가 생깁니다.
2. 강남 -0.34%·서초 -0.27%…강남·서초는 9주 연속 하락
서울 안에서도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은 반대 흐름을 보였습니다. 강남구는 -0.34%, 서초구는 -0.27%, 송파구는 -0.19%, 용산구는 -0.01%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가운데 대단지와 역세권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전체 지수가 오르는 동안 일부 핵심지역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거래 지역과 가격대가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3. 서대문 0.36%·강북 0.35%·금천 0.34%가 상승을 이끌었다
상승폭이 컸던 곳은 서대문구 0.36%, 강북구 0.35%, 금천구 0.34%, 관악구 0.33%, 도봉구 0.32%, 노원구 0.31% 등이었습니다. 강남권의 하락보다 비강남권 여러 지역의 상승이 서울 평균을 끌어올린 구조입니다.
전세가격도 서울 전체는 0.16% 상승했지만 서초구는 -0.21%, 강남구는 -0.02%로 하락했습니다. 매매와 전세 모두 지역별 차이가 커지고 있어 ‘서울이 올랐다’는 한 문장만으로 개별 단지 가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4. 실수요자는 주간 평균보다 관심 단지의 거래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주간 가격지수는 시장 방향을 빠르게 볼 수 있는 지표지만 특정 아파트의 적정가격을 뜻하지 않습니다. 같은 자치구 안에서도 면적, 준공연도, 역세권 여부, 재건축 기대와 실제 거래량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수요자는 서울 전체 0.12%보다 관심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와 거래 건수, 같은 면적의 가격 변화, 전세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 주에도 비강남권의 상승이 이어지는지와 강남·서초의 하락폭이 줄어드는지가 지역별 격차의 지속 여부를 판단할 기준입니다.
📌 체크포인트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0.12%·87주 연속 상승
- 강남 -0.34%·서초 -0.27%·두 지역 9주 연속 하락
- 서대문 +0.36%·강북 +0.35%·금천 +0.34%